식중독 우리집 식탁은 안전한가? 날음식 삼가·탈수하면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 보충 최근 식중독 파장으로 음식물 위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무덥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여름철에는 가정에서도 신선한 식재료와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식중독 예방수칙과 발병했을 경우 응급처치법을 알아본다.<편집자> 식중독이란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를 일으키는 임상증후군을 말하는데, 보다 넓은 의미로는 음식물을 먹은 뒤 초래하는 모든 질병을 포함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원인균 1. 살모넬라균 식중독: 가장 흔한 원인균. 오염된 돼지고기, 튀김류, 김밥, 닭고기, 햄 등이 원인이며, 복통, 설사, 오한,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2. 비브리오균: 주로 어패류와 그 가공품이 원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3. 대장균 O-157: 오염된 고기, 우유, 치즈, 무순 등이 원인이며, 피 섞인 설사, 심한 경우 복부 경련, 용혈성 요독증 등을 유발한다. 환자의 0.5%가 생명을 잃기도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 감염되면 별 증상 없이 지나가기도 한다. 식중독균의 특성과 대처법 식중독 균은 대체로 열에 약하고 저온에서 잘 번식하지 못하므로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남은 음식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날음식과 조리된 음식을 따로 보관하고, 날음식을 썬 칼과 도마는 다른 식품을 자를 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야채를 손질할 때도 날고기를 썬 식칼로 다듬지 말고 상추 등 엽채류를 씻을 때도 한 잎씩 흐르는 물에 씻고 잎 모양이 복잡한 브로콜리 등은 뜨거운 물에서 1분 동안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음식물을 조리, 저장, 배식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음식을 다루기 전 2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포도상구균의 경우 인구의 50%가 손에 보유하고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어패류는 반드시 5℃ 이하에서 냉장 보관한 뒤 75℃에서 15분 이상 끓여 조리해야 한다. 세균이나 독소가 저온에서는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여름철이면 음식물의 냉장 보관을 권한다. 그러나 냉장고에 보관할 때도 쇠고기는 3∼5일, 우유는 2~4일, 어패류는 1~2일 이상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식사하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고 조리한 음식은 깨끗한 식기에 담는다. 예방을 위한 수칙 식중독 예방수칙을 냉장고 등에 붙여 놓아 언제든지 상기하고 지키도록 한다. 1. 안전을 위해 가공한 식품을 선택한다.(육류, 어패류, 야채 등 날식품은 신선한 것 구입) 2.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다. 3. 조리한 식품은 주의해서 저장한다. 4. 한번 조리한 식품은 철저하게 재가열해서 먹는다. 5. 날음식과 조리한 식품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육류나 어패류 등은 비닐봉지나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 6. 음식 조리 전이나 먹기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는다. 7. 부엌의 모든 표면을 아주 깨끗이 한다.(조리대, 도마, 칼, 행주 등은 항상 청결유지) 8. 식품은 곤충, 쥐, 기타 동물들을 피해서 보관한다. 9. 음식물은 오래 보관하지 않는다. 10.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해 파리를 없앤다. 11. 상가, 예식장 등 집단 급식 때 날 음식 접대를 삼간다. 12. 생선을 손질할 때는 아가미, 내장 등을 제거하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끓여 먹고, 칼, 도마도 잘 소독한다. 13.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육류, 어패류를 만지지 않는다. 응급처치 방법 가족 중에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면 다음과 같이 응급처치 한다. 1. 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한다. 2. 수분은 끓인 물이나 보리차 1L에 찻숟가락으로 설탕 4개, 소금 1개를 타서 보충한다. 시중에 있는 이온음료도 좋다. 3. 설사가 1∼2일 지나도 멎지 않을 때, 복통과 구토가 심할 때, 열이 많을 때,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4. 설사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다. 자칫 잘못하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더 오래 끌 수 있다. 5. 설사가 줄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섭취한다. 자료제공: 메드시티 [화광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