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동물성식품 섭취 비율 21.6% 달해

-복지부, '2005 국민영양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식품섭취 총량은 1인당 1,291g으로 이중 동물성식품 비율이 2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평균 5,280㎎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난 반면 칼슘섭취량은 권장섭취량의 76.3%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가 국민의 전반적인 건강 및 영양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전국 4,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당 동물성 식품 비율이 지난 88년 조사 이후 가장 높았다.

연령층별로 보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동물성 식품의 섭취량이 급격히 낮아져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동물성 식품의 섭취비율이 14.1%로 집계됐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에너지 2,016kcal, 단백질 75.8g, 지방 46.0g, 탄수화물 306.5g을 섭취하는 등 3대 에너지 영양소의 구성비율이 15.4:20.3:64.3단백질:지방:탄수화물)로 나타나 지난 69년 최초로 국민영양조사가 실시된 이래 처음으로 지방 에너지 기여비율이 20%를 초과했다.

나트륨 섭취량은 소금 13.4g에 해당하는 5,280㎎으로 98년의 4,036㎎ 및 2001년의 4,903㎎에 비해 계속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30∼49세의 남자의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6,031㎎(소금 상당량 15.3g)으로 특히 높았다.

반면 칼슘섭취량은 권장섭취량의 76.3%로 매우 낮았으며, 특히 13∼19세 청소년의 칼슘 섭취량은 권장섭취량의 55.4%에 불과해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섭취된 단일식품은 백미(쌀)로 하루 평균 1인당 205.7g(약 2.2공기)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1년에 비해 10.2g 감소된 수치다. 현미는 3.3g 증가, 혼합잡곡이나 대두 섭취량의 증가와 함께 잡곡밥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알코올 섭취량은 소주 1잔에 해당하는 하루 평균 1인당 8.1g이었으며 30∼49세 남자는 소주 2.5잔에 해당하는 하루 평균 19.6g으로 나타났다. 음용으로 섭취한 물의 양은 하루 평균 966㎖로 하루 약 5컵 정도였다.

영양소 섭취량이 부족한 조사 대상자의 비율은 전국 평균 11.4%로 남성에 비해 여성, 청소년, 20대 성인, 노인층에서 높은 반면 전국 평균 7.2%인 에너지․지방 과잉 섭취자의 비율은 20∼49세 남자와 7∼12세의 여자 어린이에서 비교적 높았다.

아침 결식비율은 평균 16.7%였으며 청소년층과 20대 성인의 아침결식률이 23.0%와 38.0%로 가장 높았다. 이는 2001년의 36.9%와 45.4% 에 비해 개선된 상태로 그동안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홍보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4세 미만의 영아기 수유형태 조사결과 생후 6개월 시점에서 모유수유율이 전체의 37.4%로 2001년 9.8%에 비해 크게 증가됐으며 모유와 조제분유를 함께 수유 받은 경우가 12.2%, 조제분유만 수유 받은 경우는 50.4%로 나타났다.

한편 복지부는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6일 서울대 호암컨벤션 센터에서 '우리 국민은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먹고 사는가?'라는 주제로 영양조사 결과 보고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