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급식 직영전환 큰 문제 없을 듯
【청주=뉴시스】

정부가 전국의 학교급식 형태를 직영체제로 전환키로 함에 따라 이에 따른 예산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은 비교적 예산부담없이 직영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 방침에 따라 위탁을 하고 있는 도내 학교의 급식도 2010년까지 모두 직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의 경우 초등학교는 100% 직영이며 중학교는 15개교, 고등학교는 23개교가 위탁급식을 하고 있어 위탁비율이 8.2%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쳐 직영전환에 따른 부담이 타 시도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도 대부분 급식소와 급식기구 등을 도교육청에서 제공한 것이거나 업체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은 것이어서 직영전환에 따른 추가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소를 건립하고 급식기구를 갖출 경우 학교당 약 1억5000만원이 소요되지만 충북의 경우 이런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어 큰 예산부담 없이 직영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직영급식에 따른 인건비는 정부보조금과 수익자 부담으로 충당하는 만큼 큰 문제가 안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 학교 식중독 사고를 계기로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학교급식관련 위생점검에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위생점검은 10일까지 실시되며 결과는 교육부에 보고돼 시정개선안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