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또 식중독 의심사고

[국민일보]
[쿠키 사회] 수도권 대규모 급식사고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전면적인 위생점검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30일 도내 2개교에서 추가로 식중독 의심사고가 발생,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3일 도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 따르면 지난 30일 수원시 팔달구 S고 학생 11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유사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학교 학생들은 전날 점심으로 위탁급식업체인 D푸드가 제공한 김치볶음과 군만두, 오이무침 등을, 저녁으로 감자무국과 소시지구이, 깻잎튀김 등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날 용인시 기흥구 S고에서도 학생 9명이 역시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호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학교 학생들도 전날 점심으로 위탁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H식품이 제공한 김치볶음밥, 우동, 햄 등을, 저녁으로 햄버거스테이크, 우거지국, 떡볶이 등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두 학교 학생들의 가검물과 먹다 남은 음식물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 S고는 식중독 의심사고 이후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으며 용인 S고는 급식을 중단한 가운데 3일 오전수업만 실시했다.

한편 경기도내에서는 지난 15일 동두천여중, 22일 용인 홍천고 등 5개교, 29일 동두천 정보산업고에 이어 지금까지 7개교에서 502명의 학생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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