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이 더 명랑하진 않다


뚱뚱한 사람들이 더 명랑하진 않으며, 비만은 그보다 우울증이나 다른 기분 장애들과 강력하게 연계되어 있다고 미국 연구팀이 보고했다.

비만이 이런 문제들을 야기할 수도 있는지 또는 이런 문제들의 결과가 비만인지는 불확실하며 양측 주장들을 뒷받침할 이론들이 현재는 병존하고 있다.

성인 9천여명을 연구한 결과, 우울증 등 기분장애와 불안장애는 뚱뚱한 사람들 사이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서보다 25%나 더 많이 나타났다. 그러나 술이나 약물 남용 가능성에서는 뚱뚱한 사람들이 마른 사람들보다 25%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3일 '일반 정신의학 기록' 7월호에 게재됐으며, 논문의 수석 저자는 비영리 보건단체 '그룹 헬스 코오퍼러티브'의 그레고리 사이먼 박사이다.

이 연구를 자금지원한 미 국립정신보건연구소 웨인 펜튼 박사는 이번 결과들은 "뚱뚱하면 명랑하다는 문화적 고정관념이 현실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상상의 산물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이 연구 결과에 따라 "과체중 환자에게서 우울증 징후를 찾아내는 것이 의사들에게 숙제로 주어졌다"고 말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