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시설확충 4년간 140억 투자
도교육청, 시설확충·노후기구 교체에 주력


지난 5월 진천 문백초등학교에서의 급식잔반사태와 청주 한벌초등학교에서 교사가 무릎을 꿇는 직접적인 발단이 된 학교급식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됐다.

충북도교육청은 3일 지난 5월 두 학교 급식사태 이후 1개월간 실시한 도내 학교 급식여건 실태조사를 토대로 오는 2010년까지 14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급식여건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학교급식 여건 개선 방안에 따르면 부족한 급식시설 확충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4년 동안 초등학교 31개교 등 도내 53개교에 140억 60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자체 조리를 하는 학교의 노후된 급식기구 교체와 기구 구입 등 급식기구 현대화를 위해 매년 약 4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같은 급식여건 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학생 1인당 0.4㎡의 식당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원활한 급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급식 교대 횟수도 최대 2.5회 이하로 줄게 되는 등 학생들의 급식 여건이 현재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 급식기구 교체와 현대식 급식기구 구입으로 급식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위생적이고 양질의 급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투자 면적이 90㎡ 이하의 소규모이거나 학생수 감소로 자연 해소되는 학교는 이번 학교급식 여건 개선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발표한 급식여건 개선 종합대책은 논란이 되고 있는 식사교대횟수를 최소화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한 시설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충북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