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급식사고 환자학생 2배 증가
【수원=뉴시스】
지난 22일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 단체 급식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로 추정되는 급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발생 5일만에 학생환자 수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이후 경기지역의 용인 홍천고와 백현고, 성남 계원예고, 고양 고양외고, 동두천 동두천여중 등 5개교에서 급식사고가 발생했다"며 "전체 발생환자수는 378명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집단 식중독 증세로 추정되는 급식사고 발생 첫날인 지난 22일 환자수 124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학교별 환자 증가 현황을 보면 홍천고는 당초 57명에서 115명으로, 백현고는 28명에서 65명으로, 계원예고는 39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났다.
고양외고와 동두천여중은 더 이상 환자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홍천고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지만 나머지 학교들은 어제부터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홍천고는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 바이러스가 학생들 사이에 전염돼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