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농협 “급식비 없어 밥굶는 아이 없게 지원 확대”


화성 동탄농협, 결식아동 돕기 훈훈한 감동


경기 화성 동탄농협(조합장 이민규·사진)의 결식아동 돕기가 훈훈한 감동을 주며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동탄농협은 올해 수원 고색초등학교와 화성 동탄초등학교 등 수원과 화성지역 32곳의 초·중학교 학생 가운데 학교별로 결식학생 1명씩을 추천받아 매월 급식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렇게 지원되는 급식비는 연간 1,500여만원에 달한다. 동탄농협이 초·중학교 학생들의 급식비를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2001년부터. 1998년 수원지역을 시작으로 학교급식용 쌀 납품에 참여한 동탄농협은 우연한 기회에 몇몇 학교 영양사들로부터 급식을 먹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들을 지원하게 됐다.

처음에는 초·중학교 20곳, 20명으로 출발했으나 매년 확대해 지금은 32명에 이르고 있다.

이민규 조합장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쌀로 지은 밥을 먹이자는 취지에서 학교급식을 시작했으나 급식마저 먹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원을 시작했다”면서 “급식비가 없어 밥을 먹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밥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도 결국 쌀 소비를 확대해 우리 쌀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탄농협은 매년 결식아동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합의 이 같은 움직임에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 직원들 스스로 성금을 모아 같은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과 결식아동 돕기에 나선 것.

김영윤 과장은 “올해 소년소녀가장 4명과 결식아동 5명에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