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감자 반입량 10% 중·하품 … 값하락 원인
감자값을 지지하기 위해서는 하품의 출하를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하품 감자의 출하가 늘고 있어 이를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 가락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크기가 작고 품질이 고르지 않은 감자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고, 감자 전체의 이미지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요즘 가락시장의 감자 하루 평균 반입량은 1,100~1,530t에 이른다. 이 중 조림용으로도 쓸 수 없는 지름 5~6㎝ 크기의 어정쩡한 하품 감자는 전체 반입량의 10%나 된다.
이 감자는 급식용 또는 가정소비용으로도 선호도가 떨어지는 크기인 데다 품질도 고르지 않아 20㎏ 한상자가 1,000~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박충금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차장은 “농가들이 모를 심어야 하고, 비가 오기 전에 수확을 서두르다 보니 선별이 제대로 안 된 하품을 무분별하게 출하하고 있다”며 “농가 입장에서는 아까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시장에 보내고, 중도매인들은 판매가 안 돼 재고량이 쌓이자 구매를 기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철 동화청과㈜ 경매과장은 “요즘 하품 감자의 반입량이 늘어난 것은 올해 저온현상과 냉해로 인해 감자가 잘 크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시장관계자들은 감자시장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하품 출하를 자제해 전체적인 물량을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정규 ㈜중앙청과 경매과장은 “1,000~3,000원에 경락되는 하품 출하량이 많아 품질 좋은 특·상품의 값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며 “철저한 선별을 통해 하품 출하를 줄인다면 전체적인 수취값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