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비만, 심장 이상 초래




청소년기 비만이 심장 기능 저하 및 과도한 심장 크기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탈리아와 미국 연구자들이 밝혔다.
이 연구를 주도한 이탈리아 나폴리 소재 '페데리코 Ⅱ' 대학병원 의학부 지오바니 데 시모네 박사는 '미국 심장병학회 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많은 비만 청소년들이 고혈압환자가 되며, 비만과 고혈압 간의 연관성은 파괴적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와 이탈리아 및 미국의 동료들은 '강한 심장 연구'의 일환으로 미 애리조나, 오클라호마, 노스 다코타, 사우스 다코타의 인디언 사회 청소년 460명의 심장 크기와 기능을 조사했다.

연구대상 청소년 중 113명은 과체중, 223명은 비만이었으며, 27명은 고혈압, 10명은 당뇨병을 갖고있었다.

연구 결과, 심장에서 피를 뿜어내는 좌심실의 크기가 비만과 과체중 청소년들에서는 정상 체중을 가진 청소년들과 비교할 때 확대되어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비만 10대 중 3분의1이 좌심실 비대로 불리는 의학적 질환을 실제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심장병을 피하기 위해서는 "비만을 줄이고 과체중에서 비만으로의 전환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조기 개입하는 것이 극도로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건의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