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야채, 동맥경화 예방
[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야채를 먹으면 동맥의 경화를 예방할 수도 있다고 미국 연구팀이 '영양지' 최신호에 보고했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미 웨이크 포리스트대학 의학부 연구팀은 당근과 완두를 포함한 야채 혼합 식단을 먹은 생쥐들의 동맥에서 지방 축적이 38%나 적은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식단이 인간 동맥의 죽상경화증(粥狀硬化症)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증거가 아직 분명하지는 않지만, 야채가 심장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그간 알려져 왔다.
연구팀은 급속하게 죽상경화증이 생기도록 특별히 사육되어온 생쥐들을 연구함으로써 식단이 심장병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죽상경화증이란 동맥들 내부에 지방판들이 형성되는 증세를 말하는데 피의 흐름을 막아 심장병과 뇌졸중을 야기한다.
이번 실험에서 생쥐 절반은 야채가 없는 식단을, 나머지 절반은 브로콜리, 푸른 콩, 옥수수, 완두, 당근이 포함된 야채 혼합 식단을 각각 섭취했다.
연구팀은 16주 후 혈관 내 콜레스테롤 양을 측정했으며, 야채를 먹은 생쥐들의 동맥 내 지방판들이 38%나 적은 것을 발견했다.
수석 연구자 마이클 애덤스는 "야채를 더 많이 먹으면 좋을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죽상경화증 발생을 실제로 억제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람은 그전에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야책 식단을 섭취한 생쥐들의 염증 지표인 혈청 아밀로이드가 37%가 줄어들어 야채 소비가 염증 활동을 억제할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