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면서 체중 증가한 여성, 난소암 조심
젊었을 때 또는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늘면 난소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메디컬센터의 줄리어 그리어 박사는 의학전문지 ’암(Cancer)’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난소암 환자와 건강한 여성 2천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18세 때 또는 최근 몇 년사이에 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진 여성은 난소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리어 박사는 그 중에서도 아이를 낳은 적이 없는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2.5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체중과 난소암이 연관이 있는 것은 체지방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젠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난소종양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으로 믿어진다고 그리어 박사는 밝혔다.
그리어 박사는 그러나 임신과 출산은 배란 횟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노출이 줄어들어 난소암 위험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에스트로겐 노출이 증가하면 배란이 계속되기 때문에 난소에 만성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염증은 난소에 손상을 입혀 나중에는 난소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그리어 박사는 설명했다.
/ 뉴욕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