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일상적 무시·차별 심장병 야기
일상적으로 무시당하거나 존중되지 않는 생활이 계속될 경우 여성들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런 경우가 몇년씩 계속될 경우 관상동맥에 심장병의 전조가 되는 칼슘 침전물이 많이 쌓이게 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의 아프리카계 중년 여성에게서 보이는 이런 현상이 기존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 요인과는 별도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를 발표한 미국 시카고 소재 러시대학병원의 틴 루이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축적되는 미세한 차별 경험이 심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숨지는 여성이 매년 거의 50만명에 달해 주요 사망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계 여성의 심혈관계 질환 및 사망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아 미국에서 흑인이자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만성적인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추정이 제기돼왔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