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말랐어도 체지방 많으면 '비만'

[SBS ]

170cm 키에 많이 마른 편인 손효진씨. 최근 마른 비만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나 몸무게, 체질량에 비해 근육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손효진/서울 신내동 : 다른 데는 마른 편인데 배에 살이 많은 편이다. 마른비만은 예상 못했는데 조금 놀랐다.]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마른비만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포털 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정상체형 여성의 80%가 마른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소형/한방 전문의 : 마른비만 증가 이유는 기름진 음식으로 체지방은 늘고 운동 부족으로 근육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도 원인입니다.

특히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경우, 몸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을 근육을 통해 보충하게 돼, 근육량이 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럴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지현/서울 회현동 : 운동을 해보려고 많이 했는데 체력이 따라 주지 않는 것 같다.]

또, 체력저하는 여러 가지 질병위험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김소형/한방 전문의 :내장과 내장 사이에 체지방이 있는 경우 고혈압, 당뇨, 중풍 등 여러 가지 성인병 발생률을 높이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본인 스스로 비만이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 마른 사람들 가운데는 운동을 하면 오히려 살이 빠질까 걱정돼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운동을 하게 되면 지방량이 줄어드는 대신 근육량이 늘기 때문에 보다 더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