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구팀, 당뇨병 유전자 발견
호주 과학자들이 당뇨병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인 성인 당뇨병의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호주 신문들이 11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빅토리아주 질롱에 있는 켐지넥스 제약회사 연구팀이 제2형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PSARL 유전자를 발견했다면서 이에 따라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한층 가까이 다가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들은 연구팀이 얻은 성과는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것이라며 이번 발견으로 곧 새로운 당뇨병 진단 방법과 치료약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제2형 당뇨병은 나쁜 식생활과 운동부족, 비만 등으로 인해 생기기 때문에 라이프스타일 질병으로도 불리고 있는데 호주에서만 매년 10만 명 이상이 당뇨병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켐지넥스사의 CEO인 그렉 콜리어 박사는 당뇨병을 진단하는 데는 면봉을 입안에 집어넣어 검사하는 아주 간단한 진단방법이 현재 개발되고 있다며 2년 안에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면봉을 입안에 집어넣어 PSARL 유전자를 검사하게 되면 당뇨병의 발병 가능성을 초기에 알아내 환자에게 미리 주의를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환자들은 생활방식을 바꿈으로써 당뇨병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가 있는 유전자를 치료할 수 있는 약도 지금 자신의 회사에서 개발하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연구에 매달려왔는데 이번 유전자 발견으로 상당히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