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88명 집단 장염 증세
울산 남구 보건당국 역학조사


울산시 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장염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9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구 모 초등학교 학생 88명이 복통과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증세가 심한 학생 38명은 곧바로 조퇴시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했다. 증세가 가벼운 나머지 학생들은 양호실에서 투약 후 안정을 시켜 수업을 받게 한 뒤 귀가 시켰다.

조사에 나선 보건소 측은 학생들의 증세로 미뤄 장염인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소 측은 이날 오전까지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집단으로 먹인 음식물이 없는데도 장염증세를 보인 것에 의문을 갖고 역학조사를 벌이기 위해 전날 점심으로 제공된 학교 급식과 학교 앞 문구점에서 파는 음식물 등을 수거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며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해 증세가 심한 학생들은 격리치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