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불청객' 식중독 5∼6월에 절반 발생
【서울=DM/뉴시스】
전체 집단 식중독 환자의 20%정도가 6월에 발생하는 등 최근 3년간 5~6월 식중독 환자 수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집단급식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집단식중독 환자는 5711명으로 이 중 18.6%인 1062명이 6월에 발생했다. 2004년도엔 전체 집단식중독 환자 1만388명 중 6월의 식중독 환자는 2826명(27.2%)으로 월별 최고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식중독이 한여름에 유행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상 식중독의 위험은 5월 중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가 가장 심하다는 증거다.
연도별로 보면 2003∼2005년 5월과 6월에 발생한 집단식중독 환자수는 각각 5283명(22.0%)과 5189명(21.6%)에 달해 전체 환자수(2만4008명)의 43.6%를 차지했다.
7ㆍ8월은 워낙 기온이 높고 습하므로 음식점 관계자를 비롯해 음식점을 찾는 사람들도 음식에 조심하게 마련. 그러나 5ㆍ6월은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로 음식 보관에 허술할 수밖에 없다. 설령 관리를 한다고 신경쓰더라도 한여름에 비해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학교·기업체 급식 등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환자수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식중독 환자 중 학교와 기업체에서 발생한 환자수는 각각 2304명, 1447명으로 전체의 65.7%를 차지했다.
복지부는 7일부터 9일까지 식중독 예방대책 추진실태 점검에 나선다. 복지부는 합동점검반을 편성,우선적으로 집단급식소와 요식업체,도시락제조업체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