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면역세포 정상 기능 방해


암세포가 인체 면역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단백질을 생산해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BBC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미국 시애틀 소재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 연구진은 말기 암 세포가 특수한 단백질을 생산해 혈액 속에 내보내 면역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보조세포의 활동을 무력화시킨다고 네이처면역학지에 발표했다.

이들은 악성 종양인 암세포들이 다양한 비정상 단백질을 생산해 일부는 암세포가 급성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며 다른 일부는 면역 기능을 무력화시킨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세포가 생산해내는 단백질중 하나인 가용성 단백질이 인체의 암세포 파괴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T보조세포에 작용, T보조세포가 분할되면서 면역기능을 오히려 억제하는 작용을 하게돼 항암 기능이 위축된다고 밝혔다.

T보조세포가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잃고 오히려 면역 억제 기능을 하게되는 과정은 이번 연구에서 규명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