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비 지원 학교별 편차 커..동일 지역 10배 차이도
【광주=뉴시스】

광주지역 일선 학교 급식비 지원대상 학생수가 학교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학년을 통틀어 10명 미만인 학교가 수두룩하고, 반경 1㎞이내 이웃 학교임에도 10배 가량 차이가 나는 곳도 적잖은 실정이다.

28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저소득층 자녀 학교급식비(중식) 지원액은 270여개교, 30억1800만원에 이른다. 131개 초등학교에 11억6800만원, 중학교 79개교에 9억7000만원이 각각 배부됐고, 나머지 8억7800만원은 고등학교 60곳에 지원됐다.

그러나 학교별 수혜자수는 전체 학생수, 학부모 생활수준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 S, J, B, M, D초교 등 10개 초등학교는 전체 수혜자수가 10명 미만에 그쳤고, 이 중 S초교는 지원 대상자가 단 한 명도 없다.

같은 생활권임에도 큰 편차를 보인 곳도 적잖다.

광주 일곡지구 주변에 자리한 I중의 경우 고작 7명만이 지원을 받아 인근 또 다른 I중 69명, S중 81명 등과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신설학교라 1학년생만 재학중인 점을 감안, 3배수로 따지더라도 3-4배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신설 학교인 광산구 S중도 인근 J중이 54명, 또 다른 S중이 78명인 데 반해 7명만이 지원 대상에 올라 확연한 숫적 편차를 보이고 있다.

장휘국 시 교육위원은 "초등학교는 중산층이 밀집된 곳과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간 편차가 크고, 중학교의 경우 같은 구역 내에서도 두드러진 편차를 보이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학구 조정이나 학생 배정에 문제가 없는 지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생활수준에 따른 편차는 어쩔 수 없지만, 같은 권역 안에서의 편차는 원인 등을 따져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