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교급식 농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여전

[국민일보][쿠키 사회] 학교급식 재료로 납품되는 농산물의 일부가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내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중심으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적발된 부정 원산지표시는 총 11건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은 전주 A상회가 중국산 고춧가루 144㎏을 국산으로 허위표시해 학교급식 재료로 납품하다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고 도라지·참기름·콩나물 등을 초등학교에 급식재료로 납품한 10개 업체들은 30만원씩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적발된 식자재 업체들은 학교 영양사들이 가공품의 원산지 식별능력이 없는 것을 알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납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농관원 전북지원 관계자는 “원산지표시 위반 사례가 많이 줄고 있지만 여전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하는 업체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어린이들의 급식에까지 침투하고 있어 적극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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