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감미료, 알코올 흡수 가속화한다
인공 감미료들을 넣어 만든 알코올 음료들은 설탕에 기초한 혼합제들을 넣어 만든 알코올 음료들보다 알코올의 흡수 비율을 높여, 혈액 속 알코올 최고치와 농도들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호주 연구팀이 보고했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소재 로열 애들레이드 병원 연구팀은 ’2006 소화 질환 주간’에 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인공 감미료들이 위장이 비는 것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알코올 흡수 비율이 높아져 혈액 속 알코올 최고치와 농도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의 크리스 레이너 박사 연구팀은 8명의 건강한 남성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하루는 478칼로리를 함유한 설탕으로 감미한 혼합제와 알코올로 만든 오렌지 맛이 나는 보드카를 주고 ▲다음날에는 225칼로리에 불과한 다이어트용 인공 감미료가 든 같은 양의 알코올 음료를 주었다.
연구자들은 초음파 기술을 이용해 위장이 비는 비율을 측정하고 혈액 샘플들도 3시간 동안 30분 간격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용 인공감미료가 든 알코올을 마신 후에는 위의 절반이 15.3분만에 비워졌으나 설탕으로 감미한 알코올 음료를 마셨을 때는 21.1분이나 걸렸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레이너 박사는 “인공 감미료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가 놀랍다”면서 사람들이 저칼로리 때문에 다이어트 음료를 더 마신다고 경고하고 상품 라벨들에 인공 감미료 알코올 음료들의 중독적 특성들에 대한 정보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건의했다.
/캔버라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