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줄인다는 지중해식 건강 식사법 …‘미국 뉴욕 인구조사’ 결과 드러나
[쿠키 건강] 지중해식 식사법이 대표적 치매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뉴욕 시민 인구 조사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4년 동안 뉴욕시 주민을 대상으로 그들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올리브 오일, 야채, 과일, 곡식과 생선, 적당량의 술을 먹고 유제품이나 고기의 섭취가 낮은 집단에서 알츠하이머병이 걸릴 확률이 다른 집단보다 평균 40% 낮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조사는 또한 병의 발전 속도에 있어서도 지중해식 식단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15% 정도 늦다는 것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영양 잡지에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유제품이나 고기의 소비가 낮은 사람들에게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이 적다는 것을 밝혀내고 심장병 발병율을 낮추며, 이는 불포화 지방산의 섭취가 낮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는 밝히고 있다.
즉 생선과 야채, 곡식, 그리고 올리브 오일이 주를 이루는 식단은 다른 식단보다 불포화 지방산이 낮은 식단이고 이것이 알츠하이머나 심장병의 발병을 낮출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는 “육류는 열량이 높고 혈관을 노화시키며 비만의 원인이 되는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육류를 먹을 때는 지방 섭취를 최소화하고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섭취할 육류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육류 중에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색 고기보다는 닭고기, 오리고기 등 흰 살 고기가 더 좋은데 이는 흰 살 고기가 붉은색 고기보다 불포화지방의 함량이 높고 지방과 단백질, 즉 근육 부위를 쉽게 분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위의 선택도 중요하다. 지방 함량이 높은 갈비, 등심, 삼겹살, 껍질은 피하고, 맛은 좀 떨어지더라도 퍽퍽한 닭 가슴살 등 살코기 부위를 먹는 게 좋다. 조리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튀기거나 볶기보다는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지중해식 식습관’과 같이 야채와 각종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올바르게 육류를 섭취하고 생선을 자주 먹는 것이 동맥경화, 고혈압 등을 피하는 방법이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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