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어린이 비만 억제
임신 기간 당뇨병이 생긴 여성들은 더 큰 아기들을 낳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아기들의 어린 시절 비만을 초래할 수가 있으나 어머니들이 모유를 수유하면 비만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연구팀이 보고했다.
베를린 소재 샤리테대학 의학센터 등의 연구팀은 임신 기간 생긴 임신성당뇨(GDM)에 걸린 어머니들이 낳은 어린이 324명을 대상으로 수유와 과체중 간의 연계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의학 잡지 ´당뇨 관리´ 5월호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00년 사이 당뇨 부모 관리 임상실습에 참여한, GDM에 걸린 어머니들이 낳은 아기들의 체중을 2-8세 사이에 측정하고 어머니들에게 모유 수유 기간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그 결과, 241명의 어머니들(74%)이 아기들에게 모유로 수유했다고 답변했는데, 그중 77명의 어린이들(24%)은 3개월 미만, 164명의 어린이들(50%)은 3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각각 받았다.
이중 92명의 어린이들(28%)만 과체중이었는데 모유 수유 지속 기간이 짧을수록 어린이들의 체질량지수(BMI)가 높았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모유 수유를 받지 못 한 어린이들 중에서는 무려 37%가 과체중이었는데, 이는 3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받은 어린이 중 22%, 3개월 미만 모유 수유 어린이 중 32%가 과체중인 것과 비교할 때 높은 수치였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