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KBS ‘추적60분’이 ‘과자의 공포, 우리 아이가 위험하다’ 편에 이어 2탄으로 17일에 ‘과자 속 유해금속의 실체?’란 후속보도를 내보낼 예정이자 한국식품공업협회가 KBS에게 공정한 보도를 해줄 것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식품공업협회는 요청서에서 지난 3월8일 방영된 ‘과자의 공포, 우리 아이가 위험하다’의 방송내용은 국민에게 커다란 충격을 줬고 과자에 대한 불신감으로 인해 제과업계는 경영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4월25일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에서 ‘식품과 알러지, 아토피 유발 언론보도와 대책’ 심포지엄을 개최한 결과 추적 60분에 방영됐던 식품첨가물 7종이 아토피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개연성은 있지만 아토피를 직접적으로 유발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식약청에서 아토피와 관련해 임상시험중에 있고 협회에서 자정의 노력을 위한 7개 업종별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식품첨가물을 사용함에 있어 가급적 천연첨가물로 대체하고 제품의 개량화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사용할 것을 논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17일 추적60분의 후속보도는 식품업계가 다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알루미늄 유해성과 관련해 미국 FDA 및 WHO에서는 식품 등을 통해 흡수되는 알루미늄 양은 1∼0.01%로 인체해 무해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FAO/WHO JECFA에서도 잠정주당섭취량을 7mg/kg 설정하고 있는 등 추적60분이 추가분석한 37개 제품 중 1개 과자제품에서 검출된 300ppm수준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식품공업협회는 알루미늄 함량 검사에 대한 검사기관간의 수치가 검사기관 마다 달라 국가검사기관의 검증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면서 알츠하이머와 상관관계가 없다는 연구보고서도 많다고 밝혔다.
이에 신중한 방영을 해줄 것을 부탁하면서 국내식품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방송내용에 공정성을 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협회 관계자는 “방송에서는 부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보도를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며 “요청서를 통해 업계입장에서 공정하게 보도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협회에서는 방송수위를 보고 나서 법적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