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칼로스’ 쌀 국산둔갑 첫 적발
미국산 〈칼로스〉쌀의 포장지를 국산쌀 포장지로 바꿔치기한 상인이 밥쌀용 수입쌀 공매시작 이후 처음으로 적발돼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2동 소재 쌀 판매상에서 10㎏들이 미국산 〈칼로스〉쌀을 국산 강화쌀 등의 40㎏들이 포장지로 바꿔치기하던 윤모씨가 한 시민에 의해 적발돼 은평경찰서의 조사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전농은 은평구에 거주하는 이모씨(소비자)가 간판도 없고 전화번호도 없는 쌀 판매상에서 〈칼로스〉쌀을 국산으로 바꿔치기하는 현장을 목격, 전농과 경찰에 제보해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농은 별도로 낸 성명을 통해 “현행 양곡관리법상 수입쌀을 국산쌀로 둔갑판매한 사실이 증명되지 않는 한 처벌할 방법이 없다”며 “수입쌀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양곡관리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