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관계자 “친환경농산물 급식 중요성 깨달아”
학교급식 연수회 참가자들이 나주시 산포농협 육묘사업소에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있다.
참가자들, 정부 체계적 유통·지원 호소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농업을 살리며 결국엔 생태계까지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확대에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1일 학교급식 연수회가 열린 나주 KT행동혁신학교 대강당. 학교장, 영양사, 지자체·교육청·농특위·교육부·농림부 관계자, 농협 직원 등 1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사용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임재택 부산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강연을 통해 “학교장 등 학교경영자에 대한 학교급식 과목을 이수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식 제주 김녕초등학교장은 “친환경급식이 농업도 살리고 아이들 발육에 좋다고 하니 학부모 설득에 나서겠다”며 “친환경농산물 급식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혜숙 경남도교육청 공무원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원·유통체계가 미흡해 애로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영재 교육인적자원부 학교체육보건급식과장은 “친환경 우수농산물 사용에 필요한 식품비를 올해 2배가량 늘려 3,784개 학교에 563억원을 지원, 급식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며 “학교급식에 국산 농산물을 사용하도록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사례발표에 나선 이민관 나주시 농업정책과장은 “나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우수농산물을 사용토록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했다”며 “학교급식 운영주체를 농협 나주연합사업단으로 일임해 이윤만을 추구하는 학교급식업자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민신문 나주=임정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