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탈모 급증, 식생활 서구화가 주범
[SBS ]
남성형 탈모, 그러니까 대머리는 유전이다, 맞는 얘기지요. 하지만 그렇게만 돌리기엔 최근 남성형 탈모가 너무 늘고 있는데, 밥보다 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 변화가 한 원인이었습니다.
한 대학병원 조사결과 남성형 탈모환자는 2001년에 비해 최근 5년 동안 42%나 늘었습니다. 육류를 많이 섭취해 남성호르몬이 과다 생성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심우영/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피부과 교수 : 우리가 기존에 많이 먹던 음식에 남성호르몬 활성을 억제하는 피토에스트로겐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러한 음식들의 섭취가 줄어들면서 남성형 탈모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두부나 된장 같은 전통음식을 먹으면 하루에 50mg에 이르는 남성호르몬 활성 억제 물질이 흡수됩니다.
그러나 하루종일 양식을 먹게 되면 단 2~3mg밖에 흡수하지 못합니다. 남성형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육류섭취를 줄이고 밥과 콩, 도라지 같은 한식을 충분히 먹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