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할아버지 보다 비만 비율 두배 높아


[쿠키 건강] 남성 노인보다 여성 노인의 비만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만 노인은 식품 섭취량에서 원인을 찾기보다는 노화로 인한 대사적인 문제와 생활양식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최근 열린 대한 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손정민 영양사는 '노인비만의 영양치료'에 관한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손 영양사에 따르면 비만 노인은 대개 육류섭취량이 많고, 과일섭취는 적다고 지적하고, 열량 조절보다는 '식사의 구성'에 더욱 주안점을 두어 필수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 지방이나 열량을 조절하는 형태의 식사요법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우리나라 노인들의 평균 BMI 25이상 비율은 남자 23.3∼27.8%, 여자 33.3∼46.5%로 여자노인의 비만비율이 남자 노인에 높게 나타났다.

손 영양사는 "노인 비만 치료에 있어 핵심 포인트는 식습관의 변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노인에 있어서는 약간의 체중 변화도 인체 기능, 건강, 삶의 질에 있어 현실성 있는 목표를 설정해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할수 있도록 환자를 영양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손정민 영양사는 "노인 비만증가로 인한 과다한 의료비 지출은 국가적인 부담을 유발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노인 비만 개선을 위해서는 영양전문가의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한 체중감소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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