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나물 인기 ‘상한가’
맛·향 뛰어나고 무농약 … 높은 값 경락
서울 가락시장에서 자연산 나물 향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최근 농협가락공판장(장장 조현종)은 강원과 전북지역에서 직접 채취한 두릅·원추리·돌미나리·씀바귀 등 6~7개 품목의 자연산 나물을 경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사진).
24일 농협가락공판장에서 참두릅은 1㎏ 1만2,000~2만원, 돌미나리 4㎏은 1만~1만4,000원, 원추리 4㎏은 8,000~1만4,000원에경락됐다. 씀바귀 4㎏은 5,000~8,000원, 머위 4㎏은 6,000~1만원 선에 경락됐으나 쑥과 냉이는 4,000~8,000원대로 소폭 떨어졌다.
이처럼 자연산 나물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물량이 한정돼 있어 희귀하기 때문이다.
자연산 나물을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한 중도매인은 “재배한 것과 달리 자연산 나물은 고유의 향과 맛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농약에 대한 걱정이 없어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김성식 농협가락공판장 경매과장은 “자연산 나물은 손으로 직접 따기 때문에 일반 나물보다 값이 30%가량 비싸다”며 “맛과 향이 좋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올해 7월까지 자연산 나물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가락공판장은 계절별로 틈새품목을 연계·유치해 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