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준, 심장병과 관계있다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심장병 위험은 높아지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수 얀 리징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4월19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교육수준과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경화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얀 박사는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15년에 걸쳐 실시한 검사-분석 결과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일수록 관상동맥에 퇴적되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칼슘의 침착정도가 현저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얀 박사는 이들의 관상동맥 내 칼슘침작을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검사한 결과 고등학교를 마치치 못한 사람들의 칼슘침착 검출률이 대학과 대학원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 비해 4배 높았으며 고등학교를 마친 사람은 대학원 교육을 받은 사람에 비해 2배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등 칼슘침착 위험요인들을 감안해도 교육수준이 가장 낮은 그룹이 가장 높은 그룹에 비해 관상동맥의 칼슘침착 검출률이 2.6배 높았다고 얀 박사는 밝혔다.
얀 박사는 학력이 심장병 위험과 이처럼 연관성을 갖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앨라배마 대학 의과대학 예방의학실장 카타리나 키프 박사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건강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사회경제적 지위가 불리할수록 건강상태에도 불리하게 작용하기 마련이라고 논평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