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우유 냉장유통 관리·감독 수위 높여야
배달·상온방치등 민원 늘어…검역원, 유업체에 개선 요구
우유의 저장 및 유통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늘고 있어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8일 유가공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냉장보관 및 유통돼야 할 우유가 길거리에 방치돼 있다는 소비자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생산업체 및 대리점의 관리 개선을 요구했다.
검역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우유가 대리점에서 가정으로 배달되는 과정에서 냉장보관되지 않고 대리점 앞이나 길 가에 적재되는 것을 문제삼고 있다.
심지어 냉장탑차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 차량을 이용한 우유 운송사례까지 신고되고 있다.
우유는 축산물의가공기준 규정에 따라 냉장 0~10℃에서 보관 및 유통토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업체 관계자들은 “새벽에 대리점에 도착한 우유를 배달원들에게 분배하려다 보니 편의상 냉장보관을 하지 않는 사례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하고 콜드체인시스템의 강화를 약속했다.
이홍섭 검역원 축산물감시과장은 “우유는 생산·가공단계만큼이나 저장·유통도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우유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우유의 유통 현황 등을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 한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