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연소시키는 자연단백질 발견
지방대사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자연단백질이 발견됐다.
호주 멜버른 대학의 그레그 스타인버그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모양체향신경인자(CNTF)라고 불리는 자연단백질이 근육에 직접 작용해 지방연소를 촉진하는 동시에 식욕을 억제한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스타인버그 박사는 이 소형 단백질은 골격근 AMP-키나제라는 효소를 활성화시키고 이 효소는 다시 골격근의 지방과 당(糖) 대사능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체중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스타인버그 박사는 식욕을 조절하는 렙틴 같은 호르몬이 발견되면서 비만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큰 기대를 걸었으나 나중에 이 호르몬의 지방대사 자극기능을 억제하는 단백질이 있어서 비만 해결에는 도움이 안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자연단백질은 다행히도 지방대사 기능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스타인버그 박사는 이 단백질이 활성화시키는 대사경로(pathway)는 운동이 활성화시키는 대사경로와 비슷하다고 밝히고 이 새로운 발견이 과체중으로 인한 대사이상을 해결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캐나다 보건원 영양-대사-당뇨병연구소의 다이앤 파이굿 박사는 렙틴 저항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사경로를 찾아낸 것으로 앞으로 비만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