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학교급식업체 현장평가

[세계일보]
하절기를 앞두고 불량 급식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남 마산교육청(교육장 성환기)이 도내 처음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정성 확보와 우수 식자재 구매 촉진을 위한 객관적 기준을 마련했다.

10일 마산교육청에 따르면 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객관적 평가기준을 마련, 이를 공개하고 우수 납품업에 대해서는 학교들이 우선적으로 계약하도록 권장하기로 해 향후 학교급식이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마산교육청은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와 마산 YMCA, 지역학교운영위원회, 학교행정담당 등 11명으로 구성된 ‘2006 마산 학교급식점검단’을 구성, 이달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점검단은 납품업체와 도시락제조업체, 일반 학교급식소 등에 대한 현장 평가와 정기점검을 벌이고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들은 학교 급식소 식재료 검수와 조리과정, 배식 등 전 과정을 월 2회 이상 참관하는 등 위생과 안전에 대한 점검 시스템을 구축, 학교급식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마산교육청 백은숙 보건담당은 “점검단 평가 결과가 강제성은 띠지 않지만 우수식자재 확보를 위해 학교 측에 높은 점수를 받은 납품업체와 공급 계약을 하도록 권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식자재 납품업체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위생점검 작업은 마산교육청이 도내 처음이어서 추진 결과에 따라 도내 20개 지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