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딘, 인삼과 함께 복용시 부작용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항혈액응고제인 '쿠마딘'(와파린)과 인삼, 마늘, 생강, 은행 등과 같은 약초를 동시 복용하면 부작용이 있다고 워싱턴 대학의 더글러스 포우 교수가 밝혔다.
포우 교수는 지난 9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내과의사 모임에서 쿠마딘 요법과 관련된 부작용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많은 경우 그 원인이 약제나 보조제를 같이 썼을 경우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마늘, 생강, 은행의 경우 쿠마딘의 항응혈 작용을 증가시키는 반면, 인삼은 이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쿠마딘의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쿠마딘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령자들에게 주로 처방해주는 항생제인 박트림 아카 셉트라(TMP/sulfa)라고 지적했다.

쿠마딘과 상호 작용을 하는 약제로는 항생물질인 에리트로마이신, 아미오다론, 디푸루칸,니조랄, 스포라녹스 등이 있다고 포우 교수는 말했다.

포우 교수는 많은 의사들이 항응혈 환자들에게 통증이 있을 때 타이레놀을 먹으라고 말하지만, 타이레놀은 항응혈 환자에게 좋지 않으며 만일 일주일간 9g의 아세타미노펜 즉, 하루 2-3알의 강력 타이레놀을 먹어도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