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건강과 안전은 국가의 최우선 가치” 먹거리 안전 대책 회의 열린다


[쿠키 건강] 최근 아동이 즐겨먹는 과자, 가공식품, 패스트푸드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아동의 건강과 직결된 먹거리의 현황을 살펴보고, 먹거리 안전과 관련한 국가적 대책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펼쳐진다.

토론회는 오는 11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와 이방호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며, 아동 먹거리와 건강에 관심이 있는 보건 전문가를 비롯해 시?도교육청과 각급 학교,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영양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토론회를 주최한 안명옥의원은 “최근 발암물질인 벤젠이 함유된 비타민C 음료, 유전자조작농산물(GMO) 성분이 검출된 유제품 등으로 인해 아동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국민들은 불신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그러나 아동 먹거리 안전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수준도 못 되는 기대 이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명옥 의원은 “아동의 먹거리 안전 문제와 더불어 식생활의 서구화로 아동들의 고지방식품?가공식품?패스트푸드 섭취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비만?당뇨?아토피질환 등으로 인한 아동들의 건강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어린이 건강과 안전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최우선적 가치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접근해나가는 정책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명옥의원은 또 “생산자 입장에 치우쳐 끌려가게 되면, 아동의 건강과 안전은 물론 국가의 밝은 미래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정책 관계자들의 인식을 바로하고 기업을 설득해나가야 한다”며 “동시에 우리 아이들의 식습관을 바로잡기 위한 학부모님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오늘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도출된 제안들이 국가 정책으로 승화돼 아동 먹거리 환경을 개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안명옥의원(국회 보건복지위)과 대한영양사협회(회장 곽동경)는 공동으로 11일(화) 오후1시30분부터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아동의 먹거리와 건강' 현황과 대책'이라는 테마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강재헌 인제대학교 교수(가정의학교실)가 ‘먹거리가 아동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비만, 당뇨, 아토피 질환을 중심으로’을, 정혜경 호서대학교 교수(식품영양학과)가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관리 대책’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토의발표 시간에는 서정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소아과), 이정원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초등교육위원장, 신영재 교육인적자원부 학교체육보건급식과장, 전병율 보건복지부 보건정책팀장, 박혜경 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평가팀 과장이 참석해 아동의 건강관리를 위한 먹거리 안전 대책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또 종합질의와 자유토론 시간에는 일선 학교와 보건소에서 급식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영양사들이 느끼는 아동 먹거리와 건강관리 대책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도 직접 들을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김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