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대체감미료 안정성 논란
미국 시장에서 인기 높은 인공 감미료 스플렌다(Splenda)가 위통과 기타 소화 불량 부작용을 유발함으로 안전성이 완전히 확립될 때까지 시판 중지를 해야 한다는 소비자 단체의 주장이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건강을 위한 시민회(Citizens for Health)'는 최근 FDA에 제출한 청원서에서 칼로리 제로인 설탕 대체 감미료로 인기 높은 스플렌다의 부작용에 대한 조사와 함께 이 제품의 시판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플렌다는 존슨 앤 존슨사의 맥네일 식품 회사의 기술 특허로 Tate and Lyle사에서 제조하고 있다. 최근 대량 시판되고 있는 인공 감미료로 이 제품의 Sucralose 라는 성분은 설탕의 수소 및 산소에 염소로 치환한 설탕의 변형 물질이다. 설탕 대용으로 1998년 이후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 단체 변호사이며 이사회 회원인 터너(Jim Turner)는 "수많은 소비자와 의사들은 이들 회사를 상대로 이 감미료의 위통 및 소화불량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이 감미료는 설탕과 관련이 있는 제품이 전혀 아닐 분 아니라 강력한 화학 반응으로 이루어진 인공 감미료" 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Tate & Lyle사는 이 청원이 스플렌다가 상업적으로 성공한 것을 방해하려는 의도라 고 일축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에 대한 단순한 사실은 어떤 부작용도 없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안전성 문제나 경고 문구는 결코 필요치 않다" 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FDA허가 감미료로 아스팔탐이나 사카린이 있으나 건강상 위험문제가 제기돼 스플렌다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소프트 음료, 스넥 식품 및 기타 식품의 84% 가량에 이 제품이 함유돼 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 FDA는 스플렌다가 다른 인공 감미료에 비해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계속 안전성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FDA식품 첨가물 안전관 타란티모(Laura Tarantino)씨는 "식품 관련 문제에 대한 보고 체계가 있으나 아직 스플렌다에 대한 부작용 증거는 없다"며 "무얼 먹고 배가 아프다고 할 때 어떤 음식 때문인지는 명확하게 꼬집어 말할 수 없어 복통이 스플렌다의 부작용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건신문] 송혜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