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 안식향산 나트륨 사용 자제키로

-4일 식공에서 긴급 회의, ‘안전한 첨가물로 대체’ 결의

비타민C와 안식향산나트륨 함유 음료류에서 벤젠이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 음료업계가 자율적으로 안전한 첨가물로 대체하거나 공정개선, 회수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지난 4일 협회 회의실에서 30여 청량음료업체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긴급 청량음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소비자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실규명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벤젠 형성 가능성이 높은 비타민C와 안식향산나트륨을 동시에 사용한 제품에 대한 벤젠의 검출량이 세계보건기구(WHO) 및 우리나라의 먹는 물 기준치에 비교할 경우 안전한 수준이지만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각사가 자율적인 개선 활동에 들어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 업체들은 향후 음료류에서 벤젠이 검출되지 않도록 자체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안식향산나트륨 사용은 억제하되 불가피하게 보존료를 사용할 경우에는 다른 식품첨가물이나 천연첨가물로 교체 사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존료 사용억제에 따른 식품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현행 제조공정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을 실시, 살균공정 등을 개선키로 했다.


보건신문 김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