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방적 식품안전관리 본격 운영

-식약청, 상반기 23종 식품 유해물질 선행조사 착수

앞으로 적발․단속 위주에서 사전예방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식품안전관리가 바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문창진)은 유해물질단 신설을 계기로 기존의 적발․단속위주의 사후안전관리 체계에서 위해정보를 바탕으로 사전예방적․과학적 식품안전관리를 수행하는 사전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상반기에 고춧가루, 땅콩의 곰팡이독소(아플로톡신 B1) 오염 여부 등 그 동안 국내․외에서 문제가 있다고 제기된 바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선행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6개 지방식약청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우선 총 23종의 식품에 대해 항생물질,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오염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선행조사는 국내․외 다양하고 광범위한 식품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 결과 기준․규격이 마련되지 않은 물질과 외국에서 부적합 처리된 정보를 바탕으로 위해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제품을 우선 선정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올해 상반기까지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조사를 확대하거나 기준․규격이 설정되지 않은 물질에 대해서는 필요시 기준․규격을 설정하고 오염물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는 위해평가를 거쳐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에도 선행조사를 통해 장어의 말라카이트그린 검사 강화, 맥주의 포름알데히드 잠정기준 설정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보건신문 김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