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 조금만 줄여도 심장병위험 크게 낮아져


동맥벽에 쌓여 혈관을 협착시키는 악성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진단백(LDL)을 조금만 줄여도 관상동맥 질환(심장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의 헬렌 홉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3월23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백인의 경우 혈중LDL이 15% 줄어들면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평균 5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흑인은 혈중LDL을 28% 떨어뜨릴 경우 관상동맥 질환 발생률이 평균 88% 감소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홉스 박사는 말했다.

홉스 박사는 또 유전적, 환경적 위험요인들이 콜레스테롤저하제 복용 등을 통해 LDL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컬럼비아 대학의 앨러 톨 박사는 이 연구결과를 보면 평생 혈중LDL을 1% 줄일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2%이상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저하제를 낮은 단위로 복용해도 심혈관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LDL은 낙농식품, 육류, 수소가 첨가된 전이지방 등에 많이 들어있다.


/ 워싱턴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