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식 급여화 ‘3월 중’ 결정될 듯

[청년의사 2006-03-12 12:06:14]

지난 6일, 복지부서 ‘기본식대+가산항목’ 방식 논의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강하게 추진 중인 환자식 급여화가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이다.

환자식 급여화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이상진(보험급여기획팀) 사무관은 지난 9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어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병원 환자식 급여화가 조만간 이루어질 것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상진 사무관은 “‘조만간'이라는 의미가 3월을 의미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 사무관은 정확한 식대 가격이나 가격 산출 방식 등 환자식 급여화와 관련한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병협 관계자는 “환자식 급여화는 의료행위와는 다른 문제라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국민도 환자식 급여화를 통해 부담을 경감 받기를 원하는 것이지 식사의 질을 낮추는 것을 원하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6일 의사협회, 병원협회, 영양사회, 건강보험공단 등 관련 단체 인사들을 모아 놓은 자리에서 환자식 급여화와 관련한 실무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자들은 식대를 기준가격 설정 후 특별관리가산, 선택메뉴가산, 영양상태․정보제공 가산, 종합전문가산, 직영가산 등의 가산 항목을 더하는 방식으로 산출하자는 데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러한 논의가 환자식 가격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정태 기자 hopem1@fromdoc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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