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소비자들 식품라벨에 눈 부라려요~

나트륨·당분·지방 함유량 등 꼼꼼히 챙겨

식품라벨 표기내용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꼼꼼한 소비자들이 예전에 비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식품표준국(FSA)이 지난 1일 공개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 드러난 것이다. FSA는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변화와 섭취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01년 1월이래 올해로 6년째 매년 소비자 의식조사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공개해 오고 있다.



올해 공개된 조사의 경우 여론·시장 조사기관인 테일러 넬슨 소프레스社(TNS)에 의뢰되어 영국 각지에서 총 3,000여명의 표본집단이 추출된 가운데 지난해 9월 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되었던 것이다.



특히 올해 공개된 조사결과의 경우 "제품라벨에 표기되어 있는 영양정보(nutritional information)를 면밀히 살펴본다"고 답변한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나트륨(salt/sodium) 함유량을 챙겨본다"는 응답자들이 53%에 달해 첫 조사가 이루어졌던 지난 2000년 당시의 22%에 비해 3분의 1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분 및 지방 함유량을 눈여겨 본다"는 응답도 같은 기간에 각각 28%에서 48%로, 42%에서 60%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각종 식품과 식이요법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시했거나, 건강에 좋은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의 숫자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과일과 채소를 최소한 1일 5회(portions)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숫자만도 67%에 달해 지난 2001년 첫 조사 당시의 43%에 비하면 4분의 1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난 대목은 한 예.



또 "최소한 1주일에 1회 이상은 자연 식재료만으로 음식을 조리하려 힘쓴다"고 답한 소비자들 또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FSA의 질 파인 소비자·기능식품국장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매우 고무적인 사실"이라며 이번 조사작업의 의의를 자평했다.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출처 : 기능식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