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군, 없는 경우보다 저항성 2배 이상 높아

성균관의대 강북삼성 이원형 교수팀

비만한 사람에서 인슐린저항성이 높으며,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의 경우 없는 사람에 비해 2배이상 인슐린저항성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과 이원형 교수팀(박승하)은 20세이상 건강한 남자 4,067명을 대상으로 인슐린저항성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자 중 26%에서 인슐린저항성을 보였으며 과체중군(1,259명)에서는 약 25%, 비만군에서는 약 45%(1,370명)가 인슐린저항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부비만군에서는 약 55%의 유병률을 보여 복부비만이 없는 군의 20%에 비해 2배이상 차이를 보였다.

인슐린저항성이란, 췌장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인슐린이 신체조직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정상이하의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저항성이 생기면 처음에는 췌장에서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해 정상혈당을 유지하게 되지만 점차 저항성이 심해지고 췌장에 무리가 생기면 인슐린분비가 감소해 혈당이 높아지게 되고 결국 당뇨병으로 진행하는 원인이 된다.

이원형 교수는 "인슐린저항성은 비만군 뿐 아니라 복부만 비만한 건강인에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추후 인슐린저항성에 대한 선별검사 기준을 새로이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원형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최근 열린 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서 구연으로 발표했다.

출처 : 일간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