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변종독감' 경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변종(變種)독감'이 개발도상국가에서 발생해 1억3천만명까지 감염되고 최대 65만명이 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WHO의 데이먼드 헤이먼 전염병 담당 국장은 21일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과 비슷한 신종 전염병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국은 지구촌 차원의 전염병 예방.경보 시스템을 하루 빨리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이먼 국장은 "각종 독감 바이러스가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인류를 공격하면 현재 개발된 예방 백신으론 막기 힘들다"며 "홍콩과 중국처럼 닭.돼지를 가까이 하는 인구 밀집지역과 노년층에서 신형 독감의 감염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의 광둥(廣東)성 선전(深)과 후난(湖南)성에선 최근 사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수십명의 A형 독감 환자가 발생했다.

출처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