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예방하는 식이요법 & 식생활 요령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은 암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암 사망률이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암을 예방하는 식이요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암 질환을 중심으로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30∼40대가 암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통계를 보더라도 전체 암 환자의 10명 중 9명이 40대 이상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암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요법 중의 하나인 식이요법이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한 연구도 꽤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97년 미국의 암 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30∼40%의 암이 음식과 비만, 운동부족 등과 관련이 있고, 30%의 암은 금연을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음식이나 식습관을 바꿈으로써 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하겠다.

PART 1. 암을 어떻게 예방할까

현대인의 식사는 육류와 같이 고칼로리와 고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채소, 과일, 콩류 등과 같은 식물성 음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여기에 인공첨가물, 인공색소, 방부제가 첨가되거나 정제된 음식들, 각종 공해에 오염되거나 영양소가 결핍된 음식들이 또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2만가지 이상의 식품첨가물이 FDA 공인하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신경전달 체계의 이상, 천식, 폭력 등의 행동장애, 학습장애, 각종 암이 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인공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음식물을 먹어야 한다.

또한 현대인의 식단은 많은 가공식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높은 칼로리, 부족한 영양소, 인공첨가물,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 등이 특징이다. 이런 음식을 먹을 경우 발암물질에 노출, 필수영양소의 결핍에 의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는 체내에 필요한 불포화지방의 불균형과 발암물질과 같은 독성물질을 증가시키며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음식의 종류는 다르지만 재료나 조리방법이 비슷한 음식,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장기간 먹거나 식이섬유, 채소 및 과일을 적게 먹는 경우 특정 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현대인들은 대개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식사시간의 횟수가 줄어들고 편안하게 식사를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럴 경우 소화효소가 충분히 발생하지 않아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대장에서 산화, 부패되어 체내에서 다양한 면역학적 증상을 나타낸다. 각종 관절염, 근막염, 비염, 기관지염, 피부질환 등이 이와 관련이 있다.

암을 예방하는 식이요법

●위암

사망률 1위를 기록하는 위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으로 우유를 들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이 식도와 점막을 감싸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비타민 A 역시 점막을 보호하며 소화기암 예방에 탁월하다. 비타민 A는 식물성과 동물성으로 나뉘는데 식물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에, 동물성 비타민인 레티놀은 닭고기, 돼지고기, 장어, 버터 등에 많다.

●폐암

엽산과 비타민 B12는 폐암 치료와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색잎 채소에 풍부한 엽산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날 것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먹는다. 엽산만 섭취하면 비타민 B12가 결핍되기 쉬우므로 비타민 B12가 많은 달걀 노른자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간암

된장, 참깨는 간에 좋은 식품이다. 한약재로 널리 쓰이는 감초는 간기능을 향상시켜 해독작용을 도와주며 사과의 펙틴 성분은 간암이 전이되는 것을 막는다. 간의 주요 기능은 해독작용이기 때문에 간에 무리를 주는 술은 삼가야 한다.

●대장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은 변비로 인해 장의 압력이 증가, DNA가 변형되어 암세포가 발생하는 것이다. 대장암 예방에는 식이섬유가 좋은데 야채, 과일, 해조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식이섬유만 모아놓은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권할만하다. 유산균 음료와 생수를 하루에 8잔 이상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방암

비만도 유방암의 한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식물성 호르몬인 아이소플라본이 들어 있는 콩은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암을 예방하기 위한 식생활 요령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는다.

◎지방과 동물성 단백질, 가공식품을 줄이고 섬유소가 많은 채소, 과일, 콩, 보리, 통밀, 해조류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지방 섭취를 총 열량의 20% 이내로 조절하고 소식을 한다.

◎방부제, 색소 등과 같이 인공첨가물이 들어있는 인스턴트 식품, 설탕과 같이 정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