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아침식사·숙면 좋아, 흡연·과음·간식·비만 나빠
쓰러진 30대의 후회 거꾸로만 하면 ‘건강’
건강과 생활습관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오랜 추적조사로 유명한 미국 알라메다 지역주민에 대한 연구는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7가지 건강습관을 실천할 것을 권장한다.
비흡연, 술은 적당히 마시거나 안마심,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중유지, 간식 안하기, 아침식사 하기, 하루 7~8시간의 수면 등 7가지 건강습관 가운데 6가지를 실천하는 사람은 3가지 이하를 실천하는 사람보다 기대 수명이 11년이나 길다는 것이다.
알라메다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건강을 지키는 데 특별한 비법이 필요한 것도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 건강습관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최근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건강습관의 하나다. 건강상태가 급격히 떨어지는 30대 후반 이전부터 적절한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사회적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는 게 건강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30대 후반 이전부터 규칙적인 운동을 본격화하는 게 좋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전문가와 상의하고 필요할 경우 운동부하검사를 받아 심장마비 등의 위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운동부하검사는 회전벨트 위를 걷거나 달릴 수 있는 트레드밀이나 실내용 자건거를 이용해 어떤 사람의 최대 산소섭취량 또는 심박수를 측정해 최대운동능력을 알아내는 것이다. 질병이 있거나 의심되는 사람은 지나친 운동을 삼가하기 위해 운동부하검사를 통해 자신의 최대운동능력을 정밀하게 측정할 필요가 있다.
진영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소장은 “자신의 최대운동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냉철하게 평가해 그것의 60% 정도를 사용해 하루에 20분~60분씩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주 3~5회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좋다”고 말했다.
안영진 기자
[한겨레신문] 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