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비만, 뇌졸중 위험 2배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표중체중을 넘어서면서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기시작해 비만이 되면 2배에 이르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브리검 부인병원의 토비어스 커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내과기록'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2만1천명의 중년 이상 남성 의사를 대상으로전국에 걸쳐 장기간 진행 중인 '의사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밝혀졌다고 말했다.

커스 박사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 체질량지수(BMI)가 30이상인 사람은 23 이하인 사람에 비해 모든 형태의 뇌졸중 위험이 2배 높으며 BMI가25를 넘어서면 1포인트 올라갈 때마다 뇌졸중 위험이 6%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졸중의 드문 형태인 출혈성 뇌졸중 위험은 이보다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BMI는 신장에 대한 체중의 비율을 나타낸 지수로 체중 하나만을 기준으로 했을때보다 질병위험을 나타내는 신뢰도가 높다. 대체로 BMI가 25-30이면 과체중, 30이넘으면 비만으로 간주된다.

커스 박사는 비만이 심장병, 성인당뇨병, 일부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조사결과는 비만이 미국의 사망원인 3위인 뇌졸중의 위험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스 박사는 BMI가 어떻게 뇌졸중 위험과 연관되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은 혈전과 관련된 물질들의 혈중 농도가 높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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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