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규칙적 운동, 암 예방-치료에 효과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규칙적 운동은 갖가지 암의 예방뿐 아니라 암으로 부터의 회복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BBC방송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영국 브리스톨대학의 두 연구팀이 각각 이같은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이 방송은 전했다.

브리스톨대학 운동-보건학과의 켄 폭스 교수는 이 중 한 연구보고서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15건의 운동과 암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규칙적 운동이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자궁내막암 등을 예방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폭스 교수는 규칙적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험이 각각 40-50%, 30%, 4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결장암예방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유방암의 경우는 폐경여성이 운동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폭스 교수는 밝혔다.

폭스 교수는 이러한 암 위험 감소효과를 기대하려면 최소한 1주일에 3일 이상매일 30분씩 강도가 보통이 넘는 운동을 평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브리스톨대학의 클레어 스테빈슨 교수는 또다른 연구보고서를 통해운동의 질병치료 효과에 관한 36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운동이 백혈병,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환자들의 생활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스테빈슨 교수는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 항암치료는 신체기능 저하, 피로, 구토, 우울증, 불안 등의 부작용을 수반한다고 지적하고 이런 암 환자가 운동을하면 체력과 기분이 개선된다고 말했다.

skha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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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