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복용, 여성 체중 증가와 무관
여성들의 피임약 복용과 체중증가는 서로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새로운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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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밀튼 S 허시 의학센터의 톰 로이드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진이 66명의 여성들을 10대부터 21세까지 조사한 결과, 피임약 복용자들과 비복용자들 사이에 체중이나 체지방 비율상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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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66명중 33명이 평균 28개월간, 그리고 최소 6개월간 피임약을 사용했으며 이들 모두 21세 때에도 여전히 피임약을 사용했다. 그러나 피임약을 사용하지 않은 27명은 구강 피임약을 복용한 적이 한 번도 없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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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피임약 복용자들이 비복용자들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소 높았지만 그 수치가 정상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체중이나 체지방 비율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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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연구원은 의학전문지 '산부인과학’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에서 "여성들이 구강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 첫번째 이유는 뚱뚱해질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지만 이번 연구 결과와 종전 다른 연구 결과들로 볼 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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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환자에게 피임약 복용을 권유하는 자료로 이번 연구결과를 사용할 수있을 것이라고 로이드 연구원은 말했다.(해리스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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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200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