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절반이 빈혈증세]

여고생의 절반 정도가 헌혈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빈혈상태인 것 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적십자혈액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여 고생 단체 헌혈 지원자중 절반 가량
이 헌혈에 앞서 실시한 검사 에서 혈액 중 혈색소(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 부적격 판
정을 받 았다.

이는 남성 헌혈 지원자의 부적격률 7~9%대 보다 훨씬 높은 것으 로, 다이어트와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해 혈색소의 주요 성분인 철분이 결핍된 때문으로 보인다.

혈액 중 혈색소 농도가 12.5g/ ㎗ 이상이어야 헌혈이 가능하지만 여고생 절반은 그 이
하인 저농 도로 나타나 채혈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kr

[문화일보] 200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