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팀] 車사고때 뚱뚱한 사람 사망확률 더높아
살을 빼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
뚱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동차 사고가 났을 경우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
을 확률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의 과학전문 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
호(27일자)에 발표됐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하버뷰 부상예방연구센터 연구팀은 자동차 충돌사고를 당한 2만
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몸무게가 100~119㎏인 사람의 사고 사망률이
60㎏ 미만인 사람의 2.5배나 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만인이 왜 더 위험한지는 알 수 없으나 자동차의 내부 설계와 관계가 있
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데 비만인의 경우 가슴쪽에 지방층이 많다는 점을 안전 벨
트 제작자가 감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따라서 안전당국이 차량의 충돌사
고 실험시 더 무거운 인형(dummy)을 사용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보통 차
량 충돌실험때 사용되는 인형은 무게가 약 78㎏이거나 그 보다 가볍다고 뉴사이언티스
트는 소개했다.
( 全炳根기자 bkjeon@chosun.com )